지역 우수인재 산실 전북대 고창캠퍼스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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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우수인재 산실 전북대 고창캠퍼스 개교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2.03.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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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생명과학과, 목조건축 전문인력 양성과정 개강…인재육성 본격화
지역주민 위한 평생교육, 취업캠프 운영

고창군 발전을 주도 할 우수인재 육성의 산실이 될 전북대학교 고창캠퍼스가 13일 공학관에서 개교식을 가졌다.


이날 개교식에는 전북대 서거석 총장, 이강수 고창군수를 비롯해 신효근 부총장, 학무위원, 총학생회 대표 등 학교 관계자와 김춘진 국회의원, 이만우 군의장, 기관단체장, 고창군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 현판식, 기념식수 행사 등이 진행됐다.

전북대 고창캠퍼스는 고창군이 한국폴리텍대학 법인으로부터 인수한 고창캠퍼스를 전북대에 무상으로 양도하여 마련된 것으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할 특성화 기관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군과 전북대는 지난 2009년 고창캠퍼스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2011년 재산 이전 등기를 완료하면서 비로소 전북대 고창캠퍼스로 거듭나게 됐다.

전북대는 고창캠퍼스에 지역민들을 재교육하는 학사학위 과정인 ‘농생명과학과’를 지난 3월 5일 개강한 데 이어, 12일에는 지난 2010년 국토해양부로부터 84억원을 지원받는 ‘목조건축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개강함으로서 지역인재 육성과 신기술 개발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앞으로 고창캠퍼스에 비학위 과정으로 각종 자격증반 등 지역 주민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군민의 취업에 도움을 주고,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관광상품 개발 등 특화사업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대는 고창캠퍼스 시설을 활용해 보육시설과 어린이도서관, 아동가족상담실 등을 운영, 지역주민의 복지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한편, 재학생을 위한 취업캠프도 운영할 예정이다.

서거석 총장은 “찬란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환경, 넉넉한 인심을 자랑하는 고창에서 또 하나의 전북대 캠퍼스를 개교하게 됨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고창캠퍼스의 개교가 전북대와 고창군이 상생 발전하는 데 꼭 필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앞으로 무한한 애정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강수 군수는 “고창캠퍼스가 군민의 배움터가 되고 호남권 기술인력 양성의 메카가 되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교육도시 고창, 삶의 질이 높은 건강한 고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고창=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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