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가 건강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주요 작물재배지 토양검정 및 시범사업 단지 등 맞춤형 토양관리를 중점 실시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인증 농산물 생산을 위해 토양검정과 중금속분석을 무료로 실시해 농가소득 향상 및 경영비 절감을 꾀하는 한편 토양 특성 및 작물의 종류에 따라 적정 시비량을 추천하는 체계적인 토양 시비관리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올해에는 4,000점의 직불제, 토양개량제, 주요 작물 토양검정 등의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으로 현재 25%에 해당하는 1,000점을 분석 중에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작물 재배 이전에 토양시료를 채취해 토양산도,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칼륨, 칼슘, 마그네슘, 유효규산, 전기전도도, 석회소요량과 토양중금속인 수은, 비소, 카드늄, 납, 구리, 크롬, 시안, 유기인, 아연, 니켈 성분을 분석을 실시했다.

또한 토양 상태에 따라 퇴비 및 맞춤비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처방하고, 가축분뇨액비 분석으로 양질의 액비를 적정 시비해 자연순환농업을 정착시키는 등 건강한 토양 유지관리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토양검정 후 분석 자료에 대한 결과는 토양환경 정보시스템(흙토람) 및 스마트폰(http://soil.rda.go.kr)에서 검색이 가능하며 작물재배적지, 시비처방조회, 시비처방체험하기, 작물영양진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토양검정을 원하는 농가는 작물재배 이전에 토양시료를 채취하여 시료봉투에 넣어 지번, 면적, 재배작물, 경작자주소, 경작자명을 기재한 후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450-3045) 및 농민상담소에 의뢰 하면 10일 후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군산=고병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