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열 열사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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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열 열사 추모식
  • 김동주
  • 승인 2012.04.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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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9혁명 제52주년 기념

4·19혁명 제52주년 기념일을 맞아 김주열 열사 추모식 행사가 김승수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이환주 남원시장, 조영연 시의회 의장, 강동원 국회의원 당선자, 김명한 전주보훈지청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 보훈단체장, 추모사업회 회원, 유가족, 시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 소재 김주열 열사 묘역 광장에서 진행됐다.

추모행사는 개식, 국민의례, 경과보고, 추모행사로 이어졌다.

열사의 약력과 사업추진에 대한 경과보고와 김승수 전라북도 정무부지사의 추도사, 이환주 남원시장의 추도사, 조영연 남원시의회 의장의 추모사가 있었으며, 열사의 모교인 금지중학교 학생의 추모시 낭독과 남원시립합창단원의 4·19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환주 남원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유가족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열사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갈등과 차이를 극복하고, 서로를 존중해 민주주의의 역사와 문화를 지키면 김주열 열사의 뜻과 정신이 널리 계승되어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김주열 열사는 지난 1944년 남원시 금지면에서 태어나 금지중학교를 졸업, 1960년 3월 마산상고 합격증을 받기 위해 마산에 갔다가 3.15 부정선거 규탄대회에 참가해, 시위 중 행방불명 되었다가 마산 중앙부두 앞바다에서 오른쪽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시신이 떠오름으로서 마산시민의 분노와 전국적인 대규모 시위로 이어져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남원=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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