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고창의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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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고창의 명소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2.04.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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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문화유산 고인돌유적지&미슐랭가이드 만점 고인돌박물관
- ‘CNN Go’ 선정 가창오리가 있는 동림저수지

고창에는 세계가 인정한 명소로‘고인돌유적지’와 ‘고인돌박물관’및 가창오리의 다양한 군무를 볼 수 있는 ‘동림저수지’가 있다.

학계에 보고된 한반도의 고인돌 3만6000기 중 2000여기를 보유한 고창은 국내 최대 밀집지역으로 지난 2000년 12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고인돌은 탁자식ㆍ바둑판식ㆍ개석식 등 다양한 형식을 갖춘 447기의 고인돌을 자연상태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유적지는 세계 제1의 고인돌 명소다.

고인돌박물관은 지난해 5월 발간된 미슐랭 그린가이드에서 별점 3개(★★★)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미슐랭가이드가 처음으로 한국에 대한 책을 발간하면서 외국인은 한국 고유의 것에 더 주목한다며, 고창 고인돌박물관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이유를 설명했다.

2008년 9월에 건립된 고인돌박물관은 국내 최초로 청동기 시대 생활상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물을 체계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고창군 흥덕면과 성내면에 걸쳐있는 동림저수지가 가창오리의 아름다운 군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지난 1월 미국의 뉴스전문방송국 CNN의 여행전문사이트 ‘CNN Go’에서 대한민국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 50곳 중 하나로 선정됐다.

시베리아에서 여름을 보내고 따뜻하고 먹이가 있는 곳을 찾아 남쪽으로 내려오는 겨울철새 가창오리는 저녁노을이 짙어지면 활동을 시작한다.

수만마리의 가창오리떼는 동림저수지에 내린 어둠을 가르며 보는 이의 넋을 빼 놓을 만큼 화려하고 감동적인 장관을 수면에서 하늘로 날아오르며 다양한 형태로 연출한다.

가창오리떼의 군무 광경은 볼 때마다 새롭거니와 그 순간의 느낌도 오래도록 잊히지 않는다.

이강수 군수는 “고창에는 세계적 명소 이외에도 신재효 선생이 집대성한 판소리와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고창갯벌 및 운곡습지, 조선시대 호국정신의 표상인 고창읍성, 선운산도립공원 등 풍부한 역사 유적과 문화, 청정한 자연 유산이 있다며 금년에는 전북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관광객 1천만명을 달성할 수 있도록 친절한 이미지로 방문객 맞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고창=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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