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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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대성황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2.04.2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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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군산시 일원에서 펼쳐진 2012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1만1천여 선수를 비롯한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군산의 역사가 흐르는 금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오전 7시 20분 희망찬 도전을 알리는 웅장한 대북 소리에 이어 문동신 군산시장의 환영 인사 후 오전 8시 풀코스 출발을 시작으로 5분 간격으로 모든 코스가 출발을 마쳤다.

 

이날 마라톤에는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한 강승구 부시장 등 내빈이 청장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레이스를 펼쳤으며

 

Full, 10km, 5km 등 3종목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가장 먼저 들어온 선수는 5km부문 남자 이재식, 여자는 손호경 선수이며 10km부문에서는 남자 이동길, 여자 이경화 선수가 영예의 1위를 거머쥐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풀코스 부문 남자청년부는 심재덕, 장년부는 손호석, 노년부는 김영한, 여자 일반부는 이정숙, 노년부는 신수예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올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공식승인을 받았으며, 케냐, 페루, 몽골 등 5개국에서 국제 엘리트 선수 128명이 참가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서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또한 마라토너 김영아 선수가 출발 전 몸풀기 체조부터 일반 참가자와 호흡을 함께하며 시원한 금강을 달려 대회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특히 이번 마라톤대회는 지역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많이 눈에 띄었으며, 대회 주최 측에서는 물고기잡기, 페이스페인팅,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타악기공연, 시립교향악단 연주, 풍물 등 흥겨운 공연을 마련해 5km와 10km 등 단거리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김재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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