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남포들녘보리축제‘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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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남포들녘보리축제‘성황’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2.05.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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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연인,친구와 함께 푸른 들녘에서 추억 담아가

 
‘제37회 남포들녘보리문화축제’가 눈부시게 펼쳐진 220여ha의 광활한 보리밭과 금가루를 뿌린 듯 반짝이는 유채꽃으로 어우러진 김제시 성덕면 남포리 일원에서 전국 방방곡곡의 2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5일 어린이날 마무리 됐다.

축제는 “들녘과 함께하는 행복한 상상”이라는 주제로 어른들에게는 옛 향수와 동심을 불러일으켜 추억을 담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보리를 테마로 한 즐길거리를 통해 보리문화를 마음껏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날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은 들녘보리·유채밭 사잇길을 걸으며 보리밭 곳곳의 포토존에서 사진에 추억을 담아갔으며 이 밖에도 들녘보리 자전거·트렉터타고 둘러보기, 들녘보리 풍경사진대회, 다듬이 치기등의 다양한 놀거리 체험을 즐기며 하루종일 웃음꽃을 피웠다.

무대행사는 식전행사로 풍물패 천둥소리 공연, 밸리댄스 공연, 남포리 어르신들로 구성된 하늘선 다듬이 공연이 펼쳐졌고 오후공연에는 평양예술단 공연, 에델바이스 관악연주, 관광객과 함께하는 한마당 잔치, 노래자랑이 열려 행사장을 찾은 수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별행사로 열린 제3회 전국 초·중·고 보리들녘 미술 및 백일장대회에는 많은 초·중·고 학생들이 참가하여 각자의 재능을 뽐내기도 하였으며 행사장에서는 특산물 판매코너가 열려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이지역 상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한 남포들녘보리문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윤병길)에서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축제를 준비하면서 절약한 경비중 일부인 100만원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김제사랑 장학금으로 기탁해 훈훈한 인정을 나누었다./김제=신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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