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의원, LH 전북본부 앞에서 1인 시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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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의원, LH 전북본부 앞에서 1인 시위 돌입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2.05.0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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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조성원가 공개, 분양가 인하 요구
-“전주시민이 ‘봉’이냐” 분개

‘LH 고분양가’를 둘러싼 논란이 지역정치권에도 민감한 사안으로 부상, 정면 공격에 나섰다.

전주시의회 이미숙 의원(효자4동)은 지난 4일 LH전북지역본부 앞에서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전주 효자5-B4블록 공공주택 분양가에 대해 ‘LH는 택지조성원가 공개하고, 분양가 재조정하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분양가 인하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이번 발표된 분양가격(3.3㎡당 719만원~730만원)은 지난 2007년부터 같은 지역에서 분양 완료된 분양가격(540만원~570만원)과는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같은 시기에 충북 청주와 강원 춘천에 분양하고 있는 아파트 분양가와 비교해도 턱없이 높게 책정, 서민을 상대로 고수익을 올리려 하고 있다”고 질타한 후 “전주시민이 ‘봉’이냐”고 분개했다.
이 의원은 또 “공공성을 최우선으로 하여야 할 공기업인 LH가 높은 분양가를 책정해 폭리를 취하고 이윤추구에만 급급, 이는 서민을 위한 안정된 주택공급의 공적 임무를 저버리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충고했다.
이 의원은 “지금 당장 무주택 서민들의 요구를 경청하고 분양원가와 이윤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택지조성원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향후 적정 분양가 산정 및 집값 안정을 도모하는데 앞장서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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