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2012년도 제1회 추경예산 1천779억원을 추가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의 총예산 규모는 본예산 2조 4천152억원보다 7.4%가 증가한 2조 5천931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번 추경예산안의 세입은 본예산 편성 이후 국가나 일반자치단체로부터 교부된 용도지정사업비 705억원과 지난해 결산결과 등으로 추가 확정된 교육과학기술부 보통교부금 정산분(795억원), 전년도이월금 (241억원) 등 일반재원 1천74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추경예산을 상반기 중 교육현장에 투입해 학교교육과정운영에 내실화를 기하고, 본예산 편성시 확보하지 못한 교육현장의 각종인프라 구축 및 노후화된 학교교육여건시설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복안이다.
지난 연말에 제정된 ‘현장체험학습 및 교복구입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원하고, 학생인성교육 및 학교폭력 예방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들을 추가로 지원한다.
편성된 주요 단위사업에는 교육과정개발운영 97억원, 학력신장 및 외국어교육 135억원, 고3 수능모의고사 실시 7억원, 유아교육진흥 32억원, 과학교육 활성화 31억원, 특성화고교육 34억원, 체육교육내실화 82억원, 특별활동지원 56억원, 학생생활지도 및 상담활동지원 66억원, 저소득층 교복구입비 및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19억원, 학교급식지원 141억원, 급식기구교체 및 조리원 인건비 등 급식관리 155억원, 학교교육여건개선 시설 547억원, 기타사업 432억원 등이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추경예산안은 오는 14∼25일 도의회 예산안 심의과정을 거쳐, 25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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