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12 농어촌 신바람 놀이문화” 공모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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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12 농어촌 신바람 놀이문화” 공모사업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2.05.2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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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흥덕면 송암마을 선정
마을 당산굿 재연 토대 마련


문화체육관광부는 농림수산식품부, 한국문화원연합회, 농어촌희망재단과 공동으로 문화를 통한 농어촌마을 활성화를 위해 “2012 농어촌 신바람 놀이문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고창군 흥덕면 송암마을이 마을 대대로 전해져 내려 온 당산굿의 전통을 살리기 위해 이번 사업에 공모하여 전국 총 132개 마을 중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당당히 선정됨으로서 마을 당산굿 재연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문체부에서는 금년에 최초로 농산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단위 풍물패의 활성화를 위해 마을풍물의 맥이 끊어졌으나 복원 가능한 마을, 풍물단이 운영되고 있으나 더욱 활성화하고자하는 마을 등 사업계획의 공모 신청을 받아 관련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지난 18일 40개 마을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흥덕면 송암마을은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해주는 당산굿이 1970년대 산업화 이후 농촌인구가 줄어들고, 고령화되면서 힘겹게 전수되던 것을 안타깝게 여겨 마을 당산굿 재연 사업으로 신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약 1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됐다.

군 관계자는 “전문가의 풍물 강습, 악기와 의상 마련, 전통예술 마을축제 등에 보조금을 사용할 계획이고, 내년 당산굿까지 남은 기간 동안 기량을 갈고 닦아 더욱 신바람 나는 공연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마을 공동체의식 형성과 화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고창=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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