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멸강나방 긴급방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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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멸강나방 긴급방제 나서
  • 김강선 기자
  • 승인 2012.06.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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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멸강나방 발생


장수군은 멸강나방 발생과 관련해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방제에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5일과 8일 수단그라스포장에서 멸강나방이 성페로몬트랩에 연속 채집됨에 따라 옥수수 등 사료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멸강나방은 주로 중국에서 날아오는데 1년에 1~2회 발생하며(5월 상순 ~ 6월 상순, 7월 중순, 8월 하순 ~ 9월 상순) 특히 7월 우기에 알이 물에 떠내려와 흙 속에서 월동하여 다음해 발생하는 해충으로 옥수수, 벼, 귀리, 수 등 벼과식물에 피해를 준다.

성충은 1세대에 약700개의 알을 낳아 4~5일 만에 부화되고 25일 정도의 애벌레 기간 가해속도가 매우 빨라 수일 내에 잎을 모두 갉아 먹고 줄기만 남기기도 하는데 애벌레는 떼를 지어 다니며 낮에 흙 속이나 잎에 숨어 있다가 주로 밤에 잎을 갉아 먹어 피해 예방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멸강나방은 조기 예찰을 통한 발생초기 방제가 중요하므로 멸강나방 첫 발생 15~19일 후(2~3령 유충기)에 적용약제 살충제로 방제 할 것”을 당부했다./장수=김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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