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여름철·냉방기 레지오넬라증 감염 주의·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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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여름철·냉방기 레지오넬라증 감염 주의·발표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2.07.0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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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보건소가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의 냉방기 및 수계시설 사용으로 인한 레지오넬라증 환자 발생이 예견됨에 따라 군민에게 감염주의, 경고를 했다.
 
군 보건소는 지난달부터 관내 7개 다중시설의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균 검출은 되지 않았지만 오는 9월말까지 대형건물, 종합병원, 요양병원, 목욕탕, 찜질방, 노인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2개소를 순차적으로 지도·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또 균이 검출될 경우는 검출 량에 따라 청소, 소독 조치할 방침이다.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대형건물의 사용하지 않는 냉각탑을 비워두거나 연 2~4회 냉각탑 청소 및 소독을 해야 하며, 가정도 응결 수나 물받이 배관이 막히지 않게 에어컨을 설치하고 가습기 필터 및 물받이를 주 1회 이상 소독하고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한편 레지오넬라 증은 제3군 법정 감염 병으로 냉각 탑수나 샤워기, 중증환자치료기관 및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용시설 등의 수계시설의 오염된 물에 균이 사람에 흡입돼 감염된다. 사람간의 전파는 되지 않고, 이병에 감염되면 전신권태감, 식욕부진, 두통, 근육통, 갑작스런 오한과 발열이 생기며, 기침, 복통, 설사 등을 동반한다. 
 
폐렴 형과 독감형(폰티악열)으로 구분되며 폐렴형의 경우 만성폐질환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주로 발병한다. /부안=송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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