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쇼크 시대’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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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쇼크 시대’ 살아남기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2.07.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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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현재 에너지 쇼크 시대에 접어들었다. 우리나라 역시 전기부족의 그늘 아래에서 허덕이고 있다.
얼마전 전북대에서 열린 강의에서 조석 지식경제부 제 2차관의 말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에너지의 96.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원유, 가스 등 총 1710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를 수입했다고 한다. 또한, 기후변화협약에 의해 온실가스 배출이 감소하는 추세에서 화석 에너지의 지속적인 사용은 무리가 따른다. 우리나라는 현재 에너지 공급 및 판매 사업자에게 일정비율의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신재생에너지 할당제(Renewable Protfolio Standard)를 시행중이다. 그러나 이는 시작단계로써 한국의 자연환경과 기술력을 고려했을 때,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규모에 충족 할 만큼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그렇다면 어떻게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수급할지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여기에 원자력 발전을 해답으로 내어놓는다. 원자력 발전의 긍정적 요소는 첫째로, 화력발전소의 연료인 석탄, 석유, LNG보다 값싸게 전기 공급이 가능하다. 둘째로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지 않는다.

과거에 원전건설을 반대하던 환경론자들 사이에서도 유일한 해결책으로 원자력 발전이 언급되는 실정이다. 이러한 국책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역민과의 화합, 상생을 통하여 안전한 원전을 건설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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