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대규모점포 등 두 번째·네번째 일요일 의무 휴업일 재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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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대규모점포 등 두 번째·네번째 일요일 의무 휴업일 재시행
  • 김동주
  • 승인 2012.08.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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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이마트 남원점 등 26일부터 의무휴업에 들어가


남원시는 대규모 점포와 전통시장, 중소상인간의 상생을 위해 의무 휴업일을 지정했다.

시관내 대규모점포들은 영업시간을 오전 0시~오전 8시까지 제한하고 의무휴업일은 매월 2회 두 번째·네번째 일요일로 지정해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점포 등은 오는 26일부터 다시 의무휴업을 시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의무휴업 및 영업시간 제한 대상으로 준대규모점포인 (주)이마트 남원점, 롯데슈퍼 남원점, 롯데슈퍼 노암가맹점은 종전처럼 매월 두 번째ㆍ네 번째 일요일에 문을 닫아야 하고, 평일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영업을 하지 못하게 된다.

시는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 범위를 결정하기 위해 조례개정과 행정절차법에 따른 전통시장, 소상공인, 사회단체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유통기업 상생발전협의회 협의 등을 통해 대규모점포 등에도 의무휴업일 지정 시행에 협조를 요청했었다.

특히 시 관계자는 “대규모점포 등 영업제한을 어렵게 다시 시행한 만큼 시민들이 대규모마트 등의 의무휴업일에는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가게를 적극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무엇보다 전통시장 상인회와 소상인들에게 고객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가격경쟁력과 영업전략을 갖추어 스스로 경쟁력을 높여나가도록 당부”했다.

한편, 남원시는 3개 마트가 다시 의무휴업을 시행하도록 처분함에 따라 시민 불편사항이 초래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관련 점포들이 의무휴업 이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남원=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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