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출신 문화재청 공무원 김정남씨, 國展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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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출신 문화재청 공무원 김정남씨, 國展 대상 수상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2.09.1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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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출김제출신인 문화재청 김정남 서기관(52세)이 대한민국서예전람회(국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해 김제인의 자긍심을 한층 드 높였다.

김 서기관은 지난 8월 2012년 제20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에서 梅菊堂 선생시로 대상을 수상 하였는데 이는 일반 프로 서예인도 감히 넘보지 못하는 고지를 공무원이 해내 세계에서 금자탑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김정남씨는 김제 죽산면 죽산리 자고마을이 고향이며 증조할아버지(김성언)가 일제에 대항하여 의병운동한 애국자 집안의 후손으로 100년이 넘게 터를 잡고 살아온 김제인이다.

김제 죽산 초?중학교를 나왔으며 직장생활을 하면서 서울로 올라갔고 지금은 대전에 살고 있으며 현재 고향에 부모님을 다 돌아가시고, 형님(김정용)이 기업농으로 가업을 이어 살고 계신다고 했다.

어려서부터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서예에 접하게 되었고 초등학교(죽산초)부터 학교 대표로 대회에 참가하기도 하는 등 항상 서예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대학교때(전북대) 대학미전에 2회에 걸쳐 특선을 하는 등 두각을 보였다고 했다.

직장도 서예와 관련된 분야인 문화체육관광부를 지원하여 중앙의 명망있는 구당 여원구선생님으로부터 사사를 받았으며 현재 대전 문화재청 근무하면서도 꾸준한 서예활동과 집념으로 이번과 같은 영광의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 서기관은 수상 등 경력으로는 셀수 없이 많은 경력과 활동이 있지만
현재 몸담고 있는 문화재청에서 문화재와 관련된 사업의 로고 디자인(“문화재 生生사업”) , 문화재청 표어 켈리그래티(“어제를 담아 내일에 전한다”), 세계유산 양동마을 전시관 현판 제작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했다.

또한 금년에 화재로 인하여 복원중인 숭례문 상량문의 제자(制字)에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서예가와 같이 참여하기도 했다.

김 서기관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인 서예에 대한 연구와 발전.전승을 위한 학문적 깊이를 더하기 위하여 성균관대학교대학원(동양미학)에서 석사 졸업 후 박사를 수료하였고, 현재 박사논문 준비 중에 있다.


김 서기관은 “ 서예활동을 꾸준히 할 수 있었던 것은 김제 고향이 근근한 마음의 뿌리를 내려주었고 삶의 에너지 원이였기에 가능했다“며 ”퇴직후에도 기회가 된다면 남은 여생을 원형그대로 보존된 팔각지붕집 한옥에서 농사도 짖고 글씨도 쓰고 후학들을 양성하면서 조금이나마 고향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한 작품은 예술의전당(서울 서초구) 서예박물관에서 오는 10.27일부터 11.3일까지 전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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