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걸음 축복하러 밤 봉사 나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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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걸음 축복하러 밤 봉사 나섰어요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2.09.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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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여성청소년과가 서동축제 기간 중에 열리는 ‘동거부부 사랑의 혼례식’에 앞서 이색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익산시 여성청소년과(과장 신차란) 직원 20여명은 9월 20일 저녁 업무를 마치고 중앙체육공원에 있는 야외결혼예식장과 서동축제장 주변을 돌며 환경 정화 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21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동거부부 합동결혼식이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쓰레기를 줍고 행사장을 점검하며 밤늦게까지 분주히 움직였다.

또, 몇 달간 보배로 병뚜껑을 모아 마련한 상품권으로 결혼식에 참여하는 동거 부부에게 15만원 상당 이불의 구입해 전달하며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사실혼 관계의 동거 부부들이 이번 결혼식을 통해 서동과 선화의 사랑이야기처럼 아름다운 백년가약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익산 클린도시를 위해 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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