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고랭지 명품 백합 해외 수출 길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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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고랭지 명품 백합 해외 수출 길나서
  • 김동주
  • 승인 2012.10.1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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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운봉읍 지리산 청정 고랭지에서 생산된 명품 백합이 지난 7일부터 남원시운봉읍 조기호씨 660㎡ 백합 농장에서 첫 수확을 시작하며 매주 화, 금, 일요일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지난 여름철 40℃가 넘는 폭염과 8~9월 기상청 사상 유래없는 볼라벤 등 3차례의 태풍 피해에도 불구하고 생산되고 있는 남원 고랭지 명품 백합은 우리나라 소비자는 물론 일본 소비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특히 남원에서 생산된 백합은 지난 1992년부터 첫 해외수출을 시작 그동안 품종 개선과 생산시설 현대화로 화훼산업 기반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남원시와 지리산화훼연합작목반에서는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과 화훼 소비시장 다변화에 따른 품목 선택과 수확시기 분산 등 재배방식을 통일하고 지난해부터 월 1회 이상 현장 토론회를 갖는 등 화훼산업 해외시장 개척에 선도적 역할을 해 나왔다.

고랭지의 일교차가 큰 지리적 특성을 살려 화훼생산단지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오고 있는 남원운봉의 명품 고랭지 백합은 현재 38농가 32㏊에서 백합, 리시언사스, 오션블루, 안개꽃 등 15개 품목을 재배 연간 45여억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고, 지난해에는 백합 해외수출로 2천900만원의 외화를 획득 했었다.

한편 남원시에서는 화훼산업을 지리산 청정 녹색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1억37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안개분무, 에너지 절감, 시설 현대화를 추진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화훼 생산에 집중 투자 명품 화훼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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