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수산위, 여야 모두 전북도 국감서‘새특법 개정’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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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수산위, 여야 모두 전북도 국감서‘새특법 개정’한목소리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2.10.1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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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 소속 여야 국회의원들이 전북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새만금 개발의 속도전과 새만금특별법 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16일 전북도청에서 전북도를 상대로 열린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전북의 경제발전을 이끌 새만금사업 개발 추진이 하루라도 빠르게 진행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하고 이를 위해 개발청 설립과 특별회계 설치 등을 골자로 하는 새만금특별법 개정에 대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선진통일당 이인제 의원은 "새만금은 종합적 컨트롤타워가 없어 6개 부처가 나눠서 개발을 추진하다보니 (개발이)산만하고 추진동력이 약화되고 있다"면서 “새만금 사업은 중앙에서 한 것이니 종합 개발청 같은 기구가 강력한 추진력을 가지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신성범 의원은 김 지사에게 새만금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예산 이유 말고 다른 이유가 있느냐고 물은 뒤 “국무총리실 산하 새만금위원회는 조정하라고 위원회를 만들었는데…”라고 입을 연 뒤 “특별법 전면개정에 대해서는 우리 당에서도 서명하고 30일 열릴 지역화합특별위원회 차원에서 공동발의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이다"고 새만금특별법 개정에 적극적인 동참 의사를 밝혔다.
민주통합당 김춘진 의원은 "4대강 사업이나 여수엑스포 이런 사업에는 단기간에 많은 예산을 투입했지만 새만금은 20년 동안 진행되고 있어 전북이 발전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특별회계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고 분양가격을 낮출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국감에 참석한 동료 위원들에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으로서 새만금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부탁해 눈길을 끌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은 “새만금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돼야 하는데 추진속도에 느린 감이 있다”라며 새만금의 지지 부진한 개발에 공감한 뒤 “전북도의 새만금 방수제 농업용지 조성사업 600억원 증액 필요 요청과 새만금 유역 2단계 수질개선 400억원 가량의 예산 증액 요청 등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예산증액 노력을 공개적으로 약속하기도 했다.
민주통합당 배기운 의원은 “국책사업이자 전북을 살릴 새만금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새특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새특법 개정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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