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의 열정적인 사랑뿐 아니라 인간의 사랑과 욕망, 욕망의 성취와 그에 따른 희생 등 살아있는 인간의 모습을 긴밀하고 빠른 이야기 전개와 깊이 있고 생동감 있는 대사로 표현한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오는 11월 15일 오후 4시, 7시 30분에 뮤지컬로 고창관객들을 만난다.
서울예술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2002년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초연된 뒤 2003년 앙코르 공연으로 대성공을 이루며 같은 해 제9회 한국뮤지컬 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음악상, 남자신인상, 여자신인상 등 5개 부문을 석권한 국내 공연계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순수예술의 저변확대와 지방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국립예술단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이라고 할 수 있다.
미니전막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은 6세 이상 관람할 수 있는 무료 공연이며, 고창 문화의전당에서 1인 2매까지 선착순으로 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