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운봉초등학교, 남원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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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운봉초등학교, 남원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 거둬
  • 김동주
  • 승인 2012.11.2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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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n you speak English?”, “ Sure!”,  남원운봉초등학교 아이들이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뛰어난 영어실력으로 남원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대상과 금상을 받았다.

남원 운봉초등학교(교장 김상원)는 지난 15일, 남원 교육지원청에서 주최한 2012 남원 문화 영어 스토리텔링 대회에 참가해 대상 및 금상 (지도교사 박샛별, 6학년 박범상, 박선용, 오병욱, 유루디아, 최윤영, 5학년 강지수, 윤상이 학생)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남원시내 초등학교 35개 팀이 참여해 남원의 자연과 문화유적지, 문학작품 및 전통문화 등 남원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것을 주제로 고장의 문화를 영어로 표현하도록 함으로써 남원 학생들의 영어 표현 능력을 신장시키고 고장의 전통문화에 자부심을 갖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 갖게 되었다.

특히  운봉초등학교는 2팀이 참가해 ‘춘향전’에 관한 내용으로 영어 스토리텔링을 해, 박선용 외 2명의 학생은 ‘금동이의 맛좋은 술은 만백성의 피요…’로 시작하는 이몽룡이 변사또의 생일날 그를 희롱하며 읊던 시 한 수를 통해 ‘춘향전’의 멋과 의미를 알리고, 박범상 외 2명의 학생은 춘향이가 옥중에서 부르던 노래인 ‘쑥대머리’ 노래를 소개함으로써 춘향이의 절개와 아름다운 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남원의 고전문학인 ‘춘향전’에 대해 널리 알리는 시간이 되었다.

한편 운봉초등학교는 2012학년도 혁신학교로 선정되어 교육과정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성찰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특기를 살리는 영어교육, 독서논술교육, 기타, 사물놀이, 생활 공예와 같은 음악 · 미술교육 등의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 자연의 소중함과 우리 지역문화재에 대해 느낄 수 있는 학교 밖 체험교육, 장구와 사물놀이, 판소리, 연극 등의 문화예술 감성 교육, 다양한 수학·과학 교구를 이용한 교과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아이들이 지역화와 세계화에 걸맞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이 대회를 통해 운봉초등학교 학생들은 영어로 의사를 표현하는 능력 및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일 수 있었으며, 아울러 고장의 전통문화에 자부심을 갖는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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