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법규, 반드시 지겨야 할 우리 모두의 약속
상태바
교통법규, 반드시 지겨야 할 우리 모두의 약속
  • 고창서 경무과 경위 정병모
  • 승인 2012.11.26 2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경찰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교통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경찰을 곤욕스럽게 하고 있다. 최근에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해 보면 보행자의 무단횡단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보행자나 운전자나 모두가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아서 발생하는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우리 사회는 언제부터인가 교통법규와 같은 공공의 약속이 무시되어 왔다. 오직 자기만 편하면 되고 자신만 빨리 가면 된다는 이기적인 행태가 만연되면서 교통법규 준수라는 사회적 약속은 헌신짝 버리듯 깨져가고 있다. 이렇다 보니 교통사망사고을 비롯하여 교통으로 인한 크고 작은 사고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68.2%가 “우리사회는 법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그 이유로 34.5%가 “법대로 살면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자나 보행자 할 것 없이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사람의 생각이 아닌가 싶다. 교통법규는 국민모두가 지켜야 할 가장 소중한 약속이다. 교통법규를 나혼자만 지켜야 한다면 대단히 불편하겠지만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 속에서 다함께 지켜 나간다면 모두가 편리해 질 것이다.
운전자는 차를 운전하면서 지켜야할 약속 있고, 보행자는 무단횡단금지 등 보행하면서 지켜야 할 약속이 있다. 운전자나 보행자가 약속을 지키면서 서로에게 양보할 때 다함께 빨리 가면서도 안전하게 갈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실천에 옮기는 것이 절실한 때라고 생각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