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서거석 총장, 고창캠퍼스에서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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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서거석 총장, 고창캠퍼스에서 특강
  • 한병훈 기자
  • 승인 2012.12.0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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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서거석 총장은 지난 6일 저녁 고창캠퍼스에서 2012년부터 개설 운영하고 있는 농생명과학과 수강생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보이며 “위기는 기회다”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날 특강에는 이강수 고창군수, 서권열 부군수, 농생명과학대 양병우 학장, 나종삼 학과장 및 수강생과 주요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서 총장은 “농생명과학과는 학교와 지자체의 긴밀한 지원과 협조로 개설됐다”며“ 야간과정으로 학생 모두가 주경야독의 상황에서 학업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사회적 관계가 넓어지고, 자긍심이 높아지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전북대는 한강 이남에서 2번째로 설립된 거점 국립대학이었으나, 최근 고교 졸업자와 대학모집정원이 근접하면서 대학진학율이 83%에 이른다며, 2021년에는 대입정원보다 고교졸업자가 부족하게 되어 대학붕괴의 쓰나미가 몰려올 위기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교수, 학생, 교직원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교수진의 승진요건 강화와 최대 1억원의 인센티브 지급, 학생을 위해 국립대 최초로 평생지도교수제, 큰사람 프로젝트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우수직원 포상, 일 잘하는 직원 인사상 우대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연구경쟁력 상승, 2011ㆍ2012년 라이덴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3위, 타임즈 평가에서 국내 6위를 차지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2020년 세계 100대 대학 진입으로 글로벌 명문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민의 성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전북대학교 고창캠퍼스 농생명과학과는 이강수 군수와 전북대 총장의 의지 및 지역주민의 성원으로 개설됐고, 학사학위 과정으로 30명을 모집 운영하고 있다. 2013년도 신입생 모집은 내년 1월 초에 공고할 계획이며, 모집요건이 완화되어 농생명 등 식품제조ㆍ영농법인 등 5인 미만 업체 근로자도 지원할 수 있다./고창=한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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