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 자살기도자 신속발견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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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경찰서, 자살기도자 신속발견 구조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2.12.2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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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경찰서(서장 강황수)가 자신의 신세를 비관하여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하려는 사람을 신속한 수색과 진심어린 설득으로 구조하여 귀감이 되고 있다.

    완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8시경 박모(51세)씨는 “사는게 힘들어서 마지막이라는 심정이다,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하려고 하니 시신이라도 잘 처리 해달라” 라며 112에 전화를 하고 끊었다.

   경찰은 위치추적 결과 삼례읍으로 나오자 삼례파출소 전 직원들이 즉시 출동하여 일대를 면밀히 탐문수색하고 자살기도자 소유차량을 확인한 후 삼례읍 모원룸 근처에서 번개탄을 구입하고 나오는 자살기도자를 발견하였다.

    삼례파출소  권호원 경위는 “소중한 생명을 버릴 용기로 세상을 살아간다면 어떤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다”며 설득을 한 뒤 박씨를 지인에게 인계하였다.

    완주경찰서는 이처럼 가출과 자살기도자, 장애인등의 이른바 사회적 약자보호 활동부분 성과가 우수하여 2012년 경찰청 주관 성과평가에서 전북청 1위, 전국 11위를 거둔바 있다./완주=성영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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