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한국미술협회 부안지부의 특별한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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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한국미술협회 부안지부의 특별한 재능기부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3.01.0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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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초상화 그리기 “그림 속에서 나를 만나다”

한국미술협회 부안지부가 후원하고 부안장애인종합복지이 주최한 “그림 속에서 나를 만나다”라는 주제의 전시회에 지역사회 미술활동가들이 재능기부를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재능 기부는 복지관 이용하는 장애인 중 미술교실에 참여한 장애인 29명을 대상으로 초상화를 그려 부안군청 종합민원실 로비에서 전시회가 진행 중이다.

7일부터 18일까지 군민원실 로비에 전시되며 21일∼25일 교육문화회관, 28일∼다음달 1일까지 부안복지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며 이후 초상화 주인공에게 전달한다. 

이는 지역의 미술가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장애인들의 초상화를 제작해 전달함으로 자기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에 대한 이해 증진과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했다.

전시회 출품작은 유화, 한국화, 수채화 등 부안지부 회원들의 전공을 살려 그렸으며 총 30여작품의 초상화를 사실적으로 표현해 호응도를 높였다.

전시회를 기획한 이정란 사회복지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 같다며, 주인공들은 무척 기뻐한다 하고 교육을 담당하는 손정국씨(푸른애벌레미술학원 원장)를 비롯해 참여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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