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보호관찰소, 학업중단청소년 복학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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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보호관찰소, 학업중단청소년 복학설명회 개최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3.01.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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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업을 중단한 보호관찰청소년 중 80% 이상이 자신의 선택을 뒤늦게 후회하고 있고 있으나 복학절차나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법무부 정읍보호관찰소(소장 문용현)는 30일 가출, 비행 등의 사유로 학업이 중단된 보호관찰청소년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복학설명회는 학교 편입학, 재입학 절차, 진학시의 유의사항, 바람직한 학교생활 등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안내 및 인성교육의 내용으로 알차게 진행댔다.
복학을 희망하나 복학절차와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던 보호관찰 청소년은 그동안 궁금했던 질문을 쏟아내는 큰 관심을 나타냈다.
복학설명회에 참석한 김모(16세·고등학교 중퇴)군은 “등교하는 친구를 보면서 학교를 그만둔 것에 대해 많이 후회했다.”면서, “이번 3월에 복학하게 되면 정말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학업의지를 밝혔다.
이날 복학설명회에 참석하였던 청소년 중 12명이 보호관찰관의 도움으로 복학이 결정되었다.
정읍보호관찰소 박정일 과장은 “학교 부적응 및 학업중단은 비행에의 유혹으로 이어져 반사회적 범죄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며 “학업중단 보호관찰청소년이 학업복귀를 희망하면, 보호관찰관이 해당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복학에 따른 제반절차를 ONE-STOP으로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보호관찰소 관내에는 120명의 소년대상자가 있으며 이 중 고등학교 중퇴 이하가 30명으로 전체 25%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읍보호관찰소는, 학업중단 또는 학교부적응 비행청소년을 가정과 학교에 재통합시키기 위해 △학교 및 지역 청소년 유관기관간 협력체제 구축 △ 학업부적응 학생들의 적응력 향상을 위한 상담프로그램의 운영 △ 학교방문 순회상담제 실시 △ 가정의 교육적 기능 강화를 위한 부모교육프로그램의 확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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