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한돈으로 사랑을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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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돈으로 사랑을 전해요”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3.02.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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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협회 익산지부, 경로당 및 사회복지시설에 한돈 6,000kg 기부

설 명절을 앞두고 한돈협회 익산지부와 한우협회 익산시지부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을 전해왔다.
한돈협회 익산지부(지부장 이웅렬)는 설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나눔의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7일 ‘한돈 희망돼지고기’를 관내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FTA 체결에 따른 대내외적인 변화와 사료값 폭등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이날 기부행사는 시가 36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 6000kg을 각 읍면동 경로당 683개소와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여 주위를 훈훈하게 하였다.
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힘든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경로당 어르신들과 복지시설 생활인들에게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준 양돈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나눔 행사를 계기로 전 사회 전 분야에서 지속적인 기부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희망나눔행사와 관련하여 대한노인회 전대영 익산시지부장은 “관심과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노인과 소외계층에게 따스한 마음으로 관심을 가져준 한돈협회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전국한우협회 익산시지부(지부장 김정호)도 지난 6일 익산시청에서 기탁식을 갖고 한우 180㎏(시가 360만 상당)을 기탁하였다.
한우협회 김정호 익산시지부장은 “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하자는 취지로 이번 나눔 행사를 마련하였으며 이번에 전달한 한우로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탁된 한우는 한우를 키우는 농가들의 한우 판매대금 중 일부를 매년 적립해 모은 정성어린 성품으로 익산시 관내 아동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20개소에 전달하여 생활인 1,224명이 어느 해보다 더욱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소비자들의 변하지 않는 한우, 한돈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 농가는 더 노력하고, 시민들도 한우, 한돈 소비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국 한우협회 익산시지부는 FTA 체결에 따른 수입쇠고기의 시장 점유율 증가에 따른 대응과 한우 소비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주 금요일을 ‘한우고기 먹는 날’로 정해 소비 촉진에 앞장서는 등 농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지난해 설에도 한우 200㎏을 비롯하여 황등, 함열 지역의 저소득층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쇠고기 나눔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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