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독서하기 쉽지 않았는데 독서습관이 잡혀서 무척 좋아요. 아이들과 함께 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O2(오투)독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이노나 씨의 말이다.
새해 ‘O2(오투)독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 익산시립마동도서관(관장 정기원)이 참여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어린이 O2독서 프로젝트’를 함께 운영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어린이 O2독서 프로젝트’는 초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대상으로 실시되며 첫 수업은 오는 23일 오후 1시 50분이다.
‘O2(오투)독서 프로젝트’는 1주일에 한 권씩 1년 52주 동안 52권 이상을 읽어 삶의 활력을 찾자는 취지 하에 전국에서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산소 같은 독서운동이다.
올해 처음 시행한 이 프로젝트에는 2월 현재 9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은 월 1회 정기모임을 통해 개인독서 습관에 관한 점검과 사례 발표, 격려의 시간을 갖고 있다.
마동도서관 정기원 관장은 “성인 O2(오투)독서 프로젝트에 이어 어린이로 대상을 확대해 우리 아이들의 독서 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마동도서관에서는 13일부터 열린시민교양강좌 수강생을, 19일부터 토요도서관학교를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ksan.go.kr)나 전화(722-3341)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문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