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강천산군립공원 입장료 인상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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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강천산군립공원 입장료 인상예정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3.03.0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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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공원관리사무소 단장 및 매표소 이전

순창군이 국내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강천산군립공원의 입장료를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천산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100만명의 입장객을 돌파하면서 그동안 지역언론을 통해 입장료 인상을 검토해야 한다는 보도가 잇따르기도 했다.

  특히 여름과 가을 성수기에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방문객들로 인해 온갖 오물과 쓰레기로 계곡이 몸살을 앓아왔으며, 공원을 관리하는 근무자들 이 이를 처리하기 위해 많은 고생을 해왔다.

  이처럼 공원의 볼거리와 근무자들의 고생에 비하면 입장료가 너무 저렴하다는 의견이 팽배해 지난해부터 입장료 인상시기를 놓고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에 군은 공원 입장료를 어른은 2000원에서 3000원으로, 초.중.고생과 전.의경은 1000원에서 2000원으로 각각 1000원씩 인상안을 가지고 군립공원관리조례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3월 20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인상안을 확정해 군의회 의결을 거쳐 상반기내에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금까지 공원관리사무소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근무자들이 열악한 환경속에서 근무했었다. 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존 토산품판매장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새로운 공원관리사무소를 마련했다.

  매표소 또한 기존 위치에서 주차장 가까이로 이전해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3월부터는 지난 겨울 폭설로 인해 도복된 나무와 파손된 시설물에 대한 일제정비를 실시해 보다 잘 정돈된 환경에서 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며 “입장료 인상분은 강천산 유지관리를 위해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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