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다문화마을학당’ 맞춤형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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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다문화마을학당’ 맞춤형 교육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3.03.0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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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 기대

다문화가족을 지원하는 전라북도 지역의 거점센터인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채옥희)에서 ‘다문화마을강당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달 28일 원광디지털대학교 강당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김승수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전라북도와 익산시 관계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 다문화마을학당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자원봉사자 교육은 다문화마을학당에서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될 자원봉사자 127명을 대상으로 다문화마을학당 운영에 대한 설명과 다문화가족 이해, 자원봉사자로서의 역할과 자세 및 한국어 교육 교재 활용법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이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한국어 교육에 대한 이해를 증진해 이들의 활동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내가 가진 능력을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 활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사회에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가르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 여성청소년과 오  경자 담당는  " 다문화마을학당은 전라북도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센터 집합교육인 한국어교육에 참여할 수 없는 사각지대 결혼이민자들에게 자원봉사 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자를 파견하여 개별(1:1) 또는 그룹(2명이상)으로 한국어교육과 사례관리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익산시는 결혼이민자들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고려하여 마을학당 6개소, 11개반을 운영할 계획다고 " 말했다 .

2010년부터 한국어 지도사 파견사업을 실시해 온 익산시는 이번 마을학당 사업으로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사회 적응 및 사회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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