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이창엽)가 농가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경영회생지원 사업을 통해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경영회생지원사업은 2012년까지 도내 678농가에 1,390억원을 지원하면서 농림수산식품부, 농업인, 농민단체는 물론 농업전문가들로부터 획기적인 사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경영회생지원 사업은 재해 및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인해 부채가 일시적으로 증가해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농가의 소유 농지를 농지은행에서 매입해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부채를 해결하고, 매각한 농지는 기존의 소유자가 7∼10년간 임차 경작하면서 매년 매입가격의 1%이내의 임차료를 납부함에 따라 이자부담이 높은 악성 채무를 해결해 주는 사업이다.
또한, 최장 10년 이내에 우선 환매권을 확보할 수 있어 공사에 매도한 농지를 다시 찾아 지속적인 영농을 할 수 있게 된다.
지원대상은 최근 3년 이내 기간 중 농업재해 피해율 50%이상 또는 부채액이 3,000만원 이상으로 자산대비 부채비율이 40%이상인 76세 미만의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며, 76세 이상 농업인의 경우 영농승계자가 있을 시 신청 가능하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