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량면 농민회 “백혈병 투병 자녀돕기” 헌혈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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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량면 농민회 “백혈병 투병 자녀돕기” 헌혈운동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3.03.3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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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9일 벽골제에서 김제시 농민회 주관으로 실시된 영농발대식은 아주 훈훈하고온정이 넘치는 장이 펼쳐졌다.

 

김제시 부량면 농민회(회장 한 영길)가 주관한 “백혈병 투병 자녀돕기 헌혈” 운동에 행사장을 찾은 많은 참여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헌혈에 동참하여 “악성림프백혈병” 투병중인 부량면 농민회 회원인 장중석(35세)씨의 자녀 장종범(5세)군과 가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

 

종범군은 장중석씨의 2남 2녀중 막내로 2012년 12월에 백혈병 판정을 받고 올해 1월부터 서울대학병원에서 항암 치료중에 있으며 한달 400여만의 많은 치료비가 들어 가정에 많은 경제적 어려움을 주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한영길 회장은 “농촌에서 정착하여 농사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회원 자녀의 백혈병 투병소식을 듣고 작으나마 힘이 되고자 헌혈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하며 “하루 속히 종범이가 병마를 훌훌 털고 일어나 사회의 일꾼이 되는 건강한 아이로 자라났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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