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GM자동차 사주기 운동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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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GM자동차 사주기 운동 동참
  • 김형록 기자
  • 승인 2013.04.0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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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수출의 31%, 지역경제 비중 높아


전북도가 한국GM 군산공장을 살리기 위해 GM자동차 사주기운동이 범 도민 운동으로 확산되도록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는 세계경기불황과 내수경기 장기침체에 따라 한국GM군산공장 수출과 내수판매가 부진, 생산량 감소로 이어지자 협력사들의 도산 방지와 고용유지를 위해 진행되고 있다.
전북도는 1일 지난 3월 내고장상품 팔아주기로 GM자동차 사주기 운동에 시·군, 전북교육청 및 기업지원 유관기관에 참여토록 협조 요청하여 현재 시.군, 상공회의소 등 기업지원유관기관이 GM 자동차 사주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김완주 도지사와 도내 4개소 상공회의 소장 등이 함께한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간담회에서는 GM자동차 사주기운동의 필요성이 제기되자 상공회의소장 등이 즉석에서 5대를 구입하기로 결정했었다.
또 박성일 행정부지사도 1일 부시장, 부군수 긴급 영상회의를 통하여 GM자동차 사주기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북도는 오는 10일 한국GM군산공장 GM자동차 전시·판촉활동을 도청광장에서 개최하도록 하였고, 경제살리기 다짐의 날 행사 등 각종 행사를 통해 GM자동차 구매홍보를 벌일 예정이다.
GM군산공장은 총 매출액중 수출이 80%로 군산지역의 55%, 도내 수출의 31%를 차지하고 있으며, 정규직은 60여개 협력사를 포함하여 1만1천명이 종사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많은 비중을 치지하고 있다.
전북도는 GM본사가 군산공장에서 지속적인 생산과 투자 확대를 위해서는 내수판매를 높이는 게 급선무로, ‘지역차 사주기 운동’은 GM군산공장도 살고 지역경제도 사는 상생하는 길이라는 점에서 도민들의 동참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GM군산공장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데도 불구하고 GM자동차 점유율은 높지 않다”며 “군산공장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자치단체·유관기관·도민들이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내고장상품 GM자동차 사주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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