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역사교과서가 국사편찬위원회의 교과서 검정심의위원회의 검정 본심사를 통과했다. 온 국민의 근심은 깊고 인터넷 누리꾼들의 질타는 뜨겁다. 뉴라이트가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어떻게 왜곡하고 있는지 잘 알기 때문이다.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고, 민주화의 근본을 부정하는 왜곡된 역사로 후대의 정신을 오염시키는 것은 가장 무섭고 비열한 방식의 쿠데타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당시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덕분에 이제 걱정을 덜게 됐다, 필자 여러분이야 말로 후손들을 위해 큰일을 하셨다며 해당 역사교과서를 추켜세우기도 했다고 한다.
문제가 된 역사교과서는 수정과 보완을 거친 후 오는 8월 30일 최종심의를 거친다. 국민이 우려하는 내용의 왜곡된 역사교과서가 최종 통과가 된다면, 그것은 5.16 군사반란에 버금가는 역사쿠데타가 될 것이다.
우리국민들이 매서운 눈으로 주시할 것이다. 정치인들은 이번 6월 국회에서 자초지종을 제대로 밝혀내야 한다. 국사편찬위원회도 대한민국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지 말 것을 엄중하게 경고한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