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역사교과서 왜곡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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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역사교과서 왜곡말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3.06.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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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역사교과서가 국사편찬위원회의 교과서 검정심의위원회의 검정 본심사를 통과했다. 온 국민의 근심은 깊고 인터넷 누리꾼들의 질타는 뜨겁다. 뉴라이트가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어떻게 왜곡하고 있는지 잘 알기 때문이다.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고, 민주화의 근본을 부정하는 왜곡된 역사로 후대의 정신을 오염시키는 것은 가장 무섭고 비열한 방식의 쿠데타이다.

지난 2008년도에도 뉴라이트 계열의 교과서포럼은 역사 왜곡 교육을 시도했다. 당시 이 포럼은 일제식민지 근대화를 인정하고, 제주4.3항쟁을 반란으로 규정하며, 군부독재를 옹호하는 내용의 역사교과서로 온 국민의 공분을 일으켰다.
박근혜 대통령은 당시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덕분에 이제 걱정을 덜게 됐다, 필자 여러분이야 말로 후손들을 위해 큰일을 하셨다며 해당 역사교과서를 추켜세우기도 했다고 한다.
문제가 된 역사교과서는 수정과 보완을 거친 후 오는 8월 30일 최종심의를 거친다. 국민이 우려하는 내용의 왜곡된 역사교과서가 최종 통과가 된다면, 그것은 5.16 군사반란에 버금가는 역사쿠데타가 될 것이다.
우리국민들이 매서운 눈으로 주시할 것이다. 정치인들은 이번 6월 국회에서 자초지종을 제대로 밝혀내야 한다. 국사편찬위원회도 대한민국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지 말 것을 엄중하게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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