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산업단지 주요 침수, 취약지역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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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산업단지 주요 침수, 취약지역 점검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3.06.1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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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13일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었던 산업단지 수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군산시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시간당 444mm와 태풍 제14호 덴빈, 제15호 볼라벤 등으로 산업단지 주요도로 및 공장 침수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올해는 수해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부서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산시 자원순환과는 노면차 1대를 배치해 월~토요일 새벽 5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매일 지방산단, 국가산단의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우기대비 노면차를 3대 추가 투입해 집중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지난해 산업단지 주요 침수원인이 나대지에서 유출된 토사와 나뭇잎, 쓰레기가 빗물받이를 막았으며 우수관로에 각종 이물질 등이 쌓여 배수가 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주요 상습구간을 파악, CCTV 판독을 실시해 가장 심각한 현대중공업 큰 도로변 및 주요 도로변 등을 위주로 준설작업을 추진하고있다.

또 건설과와 산림녹지과도 토사가 쌓여 배수가 되지 않는 구간의 토사를 제거해 빗물받이를 확보했으며 도로변 공원 풀 깎기와 나뭇가지 정비 등을 실시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올 여름도 예측 한계를 벗어난 집중호우로 국지적 폭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돼 각 기업체들이 솔선수범해 자체적으로 각자 공장의 시설물을 정비하고 인근 주변의 취약지구를 점검토록 당부했다” 며 “공문을 통해 재난대응 행동요령 매뉴얼을 각 기업체에 배부하는 등 자연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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