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예결특위, 제1회 추경예산 39억원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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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 예결특위, 제1회 추경예산 39억원 삭감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3.07.0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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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현가능성과 시민편익 증진에 중점을 두고 면밀한 예산심사에 최선

김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영석, 이하 예결특위)는 지난 3일 집행부에서 제출한 제1회 추경 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총 71건에 38억 8천 6백만원을 삭감하기로 의결했다.

이번에 삭감된 예산안에 대해서는 집행부로부터 수정예산안을 제출받아 예결특위 심사를 통해 확정하게 되며 총 6,001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 예산안은 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처리된다.

예결특위는 각 상임위별로 예비심사를 거쳐 올라온 추경 예산안에 대해 지난 1일부터 3일간 추경편성의 목적과 실행 가능성 여부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시민들에 실질적인 혜택이 있는지를 꼼꼼하게 검토한 결과 이같이 삭감하기로 했다.

삭감된 주요 세출예산은 족구장 조성사업 5억 4천만원,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3억 5천만원, 김제시 경관계획 수립용역 3억원, 말축제지원사업 3억원, 김제지평선 문화가로 조성사업 1억 9천만원 등이다.

아울러 예결특위에서는 이번 특위 활동을 통해 순세계잉여금 과다 발생과 예비비의 적정비율 준수를 촉구하고 효율적인 예산운영을 통한 국도비 반환금 축소와 예산절감액에 대해서는 사용용도를 명확히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재투자 할 수 있도록 개선요구했다.
특히, 백구농공단지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안정적인 재원확보를 위한 109억원의 지방채 발행에 대해서는 시 재정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지방채 조기상환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영석 특위위원장은 김제시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한정된 재원이 투자 우선순위에 따라 적정하게 배분되고 합리적으로 조정될 수 있도록 7명의 특위위원들이 최선을 다해 왔다며 이번에 확정되는 추경예산안이 시민 복지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역점사업에 잘 씌여질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예산 집행과정도 면밀하게 감시하여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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