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암동우체국, 고객 전화금융사기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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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암동우체국, 고객 전화금융사기 피해 막아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3.07.1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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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암동우체국 직원들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로 잃을 뻔한 고객 돈 1,850만원을 막아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일 조모씨(74세, 남)가 군산경암동우체국을 방문, 우체국 정기예금 1,850만원 중도해약과 폰뱅킹 약정을 요구했다.

고령인 조씨가 중도해약과 폰뱅킹 약정을 요구하자 전화금융사기임을 직감한 직원 강혜림씨와 강중식 국장은 “혹시 이상한 전화를 받으신 것은 아니냐”라며 돈의 사용처를 물었다.
이에 조씨는 “지방경찰서 수사과 형사라며 전화가 걸려와 “고객정보가 유출돼 예금이 위험하니 정기예금을 해약하고 폰뱅킹 신청 후 지시를 기다리라고 했다”고 말했다.
결국 전화사기란걸 안 조씨는 피해를 막아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문성계 전북우정청장은 군산경암동우체국을 찾아 피해를 막아준 직원들을 격려하고 “경찰, 검찰, 우체국 등 공공기관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가 여전히 활기를 치고 있어 어르신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앞으로도 도내 230개 우체국에서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집중홍보를 전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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