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署, 음주 사망사고 도주차량 끈질긴 수사로 7시간 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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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署, 음주 사망사고 도주차량 끈질긴 수사로 7시간 만에 검거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3.07.1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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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경찰서(서장 최종문)는 지난 14일 오전1시54분경 김제시 검산동 하나주유소 앞에서 교통사망사고(사망자 조모씨.남53)가 발생하였다.


이에  김제경찰서(서장 최종문) 교통조사계는 112종합상황실 신고를 접수 후 즉시 사고현장에 출동하여 유류품(라지에타 그릴) 등을 수거하고, 전 직원을 동원 부근 주차 차량과 주유소에서 블랙박스 확인조, 김제 U-관제센터에서 CCTV 분석조로 나눠 피의차량 동선을 확인하기 위해 총력을 다 했다.

 

     먼저, 같은 시간대 블랙박스와 CCTV를 확인한바 번호 미상의 검정색 계통의 BMW차량으로 추정되어 U센타에 오전 관내 통행차량 총 718대 자료를 확보하여 BMW 22대를 발췌하였고, 이서선 국정원 앞 CCTV(14km 상거지점) 확인한바 자료 104대 중 BMW 2대를 우선 수사대상 으로 판단하고 관내 은신 용의지역부터 수색하였다.

 

     특히, 교통조사계 신한철(41세) 경사는 00모XXXX호(BMW) 차량의 전면부 그릴이 현장 유류품(그릴)과 유사한 사실을 확인 후 김제 U센타 및 전주 U센타에 알리미 등록을 실시하고 용의차량 운전자 주소지인 전주시 중화산동에 급파하여 소재를 파악하였으나 운전자를 발견치 못하였다.

 

     신 경사는 위와 같이 수사를 하던 중 오전8시10분경 운전자가 주거지에 직접 전화가 걸려옴에 따라 군산시 00모텔 주차장으로 재차 출동하여 BMW 운전석 앞 유리가 깨진 용의차량을 발견, 같은 날 오전9시10분경에 용의자 이모씨(남, 34세)를 찾아 사고사실 및 도주사실 모두 인정했다.

 

     용의자 이씨는 혈중알콜농도 0.082%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망사고를 낸 후 7시간 만에 끈질긴 수사력에 범행을 일체 자백하게 되어 망자의 한을 풀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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