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IP지원사업 기업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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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IP지원사업 기업경쟁력↑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3.08.0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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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특허 출원 건수 2010년 대비 44% 증가… 효과 '톡톡'

전주상의 전북지식재산센터의 특허, 브랜드, 디자인 등 맞춤형 IP 지원사업이 기업경쟁력을 높이는데 주효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특허청이 발간한 2012년 지식재산통계연보에 따르면, 전북지역 특허출원 건수는 2010년 대비 2012년 3,536건으로 약 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특허등록 건수도 2010년 615건에서 지난해 1405건으로 약 129%가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63.5%보다 약 2배 이상 높은 수치로, 전북도와 전북지식재산센터가 추진해 온 맞춤형 특허종합지원사업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창조경제 사회에서 기업간 가장 강력한 경쟁무기로 활용될 수 있는 특허는 특허청의 신규성, 진보성 등 실체 심사를 거쳐 기존 기술대비 고도성이 인정될 때 등록되며, 등록될 경우에만 제3자에게 특허침해금지 등 권리를 행사할 수 있어 특허출원 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특허 등록이 필수다.
하지만, 전북지역에서는 IP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허사무소 등이 적어 우수 아이디어의 특허출원 등 권리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가운데 전북지식재산센터가 2008년부터 특허청·전북도와 5:5 매칭을 통해 특허정보종합컨설팅, 브랜드?디자인가치제고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매출 100억원 이상 상대적으로 특허 괴물 등의 소송으로부터 타깃이 될 수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R&D기획단계 부터 선행기술조사 등 IP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개발기술의 특허 동향은 물론 경쟁사의 특허 현황, 향후 기술개발의 흐름과 특허분쟁 대비 방안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PM 컨설팅을 지원, 개발기술의 시장진입시 실패 확률을 줄이고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백승만 전북지식재산센터장은 “특허괴물의 사례처럼, 21세기 지식기반 사회에서 전북기업이 IP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소·벤처기업의 지식재산 창출 및 확보가 중요하다. 앞으로 보다 많은 기업들이 지재권 확보의 중요성을 인식해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이 지재권으로 창출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특허청, 전북도 등 유관기관들과 연계해 보다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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