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가 최근 전북내 공기업 경영평가 1위에 이어 안전행정부의 경영평가에서도 전국 2위를 달성하는 등 겹경사를 맞고 있다.
전북개발공사(사장 홍성춘)는 안전행정부가 실시한 ‘2013년(2012년 실적) 경영평가’에서 전국 15개 도시개발공사 중 광주도시공사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하면서 2011년부터 3년 연속 우수등급에 해당하는 ‘나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전북개발공사는 특?광역시 도시개발공사를 제외한 도 단위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평가 결과를 이뤄 냈다. 이번 결과는 자본금과 인력이 전국 도시개발공사 중 최하위임에도 불구하고 거둔 실적이어서 의미가 더욱 크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75억원 상승하고, 당기순이익도 22억원이 증가했다”며 “매각실적, 1인당 영업수익, 부채비율, 자기자본이익률 등 전반적인 경영성과가 개선됨으로서 좋은 평가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업체 참여율 제고와 지역자재 사용율 극대화 노력, 임대주택 확대전략 등 공익사업 추진노력도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홍성춘 사장은 “창립 이래 최고의 실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도와준 도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수익사업을 통해 확보된 재원을 임대주택사업, 구도심활성화 사업 등 공익목적사업에 재투자, 수익과 공익의 조화를 도모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안행부는 이번 경영평가 부진기관에 대해 성과급 미지급 및 사업규모 축소, 조직개편 등 강력한 후속조치를 단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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