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생명, 한화손해 민원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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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생명, 한화손해 민원 적었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3.09.1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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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 중 농협생명이 전체보험사에 비해 민원이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보험계약 10만건 당 민원발생이 가장 적은 생명보험사 중 농협생명이 3.0건으로 평균 14.0건보다 78.5%나 낮은 반면 KDB생명은 24.4건으로 전년(26.2건)보다 6.9%P 줄었지만 업계평균 보다 무려 74.2% 증가했다.

손보사 중 AIG(차티스)손해가 26.5건으로 전년 19.1건보다 38.7%P 급증하고, 업계평균 16.7건보다 58.6%나 많았다. 반대로 한화손해는 10만건당 11.1건으로 평균(16.7건)보다 33.5% 로 가장 적었다.
생보사들의 민원건수가 2012년 상반기 13.2건에서 14.0건, 손보사는 15.5건에서 16.7건으로 각각 6.1%, 7.7% 증가했다.
민원건수 업계평균 이상인 생보사는 8개사로 지난해 민원평가 등급이 5등급(2개), 4등급(3개), 3등급(1개), 2등급 2개사며, 손보사는 5등급(2개), 4등급(1개), 2등급 1개사 등 총4개사로 민원건수가 많을수록 낮은 민원평가 등급을 지속적으로 받는 추세로 확인됐다.
생보사의 경우 전년 상반기대비 민원건수가 6.1% 증가한 가운데 동부생명의 증감율이 -20.6%로 가장 낮았으며 메트라이프생명은 62.2%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민원건수가 업계 평균 이상인 보험사는 KDB, ING, 알리안츠, 흥국, 동양, 메트라이프, 우리아비바, 동부생명 등이며 민원평가등급은 동부, 흥국(2등급), 메트라이프(3등급)을 제외한 나머지는 4, 5등급, 메트라이프, 우리아비바생명은 전년 상반기 대비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손보사는 전년 상반기 대비 7.7% 증가했으며, 악사손해 민원건수 증감율은 -17.9%로 민원건수 감소폭이 가장 컸다. 그러나 AIG손해의 민원증가율은 38.7%로 가장 높았고 이어 LIG손해가 26.4%의 비율을 보였다. AIG, 흥국, 롯데손해는 전년에도에 이어 여전히 높은 가운데 오히려 증가 추세(롯데 소폭감소)다.
금소연 관계자는 “보험모집 관련 불완전판매와 보험금 지급에 따른 보험민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금융당국은 민원평가 부실회사에 대해서 집중 관리를 통해 개선되도록 특별 감사 등을 실시해야 하며, 소비자는 보험사 선택 시 민원이 많거나, 민원이 급증하는 회사, 민원평가등급이 낮은 회사는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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