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건강행복도시 자리매김 전방위사업 구상
상태바
전주시, 건강행복도시 자리매김 전방위사업 구상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3.10.10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한 시민이 넘쳐나는 건강도시의 표본 될 것”

-송하진 시장, 정책조정회의서 시민 건강증진을 최우선 주문


대한민국 건강랭킹 1위 도시로 선정된 전주시가 건강행복도시 건설을 위한 보다 다양한 정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강한 시민이 넘쳐나는 전주가 매력적인 건강도시의 표본이 되어야 한다”는 송하진 시장의 주문에 따라 ‘건강도시 추진전략’을 세우고 구체적인 사업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전주시는 먼저 맑고 푸른 도시 환경 조성과 건강안전기반조성, 참여하는 건강증진, 함께하는 생활체육 등 4대 전략 과제를 결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맑고 푸른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옥상녹화와 담쟁이 담장 조성 등 도시 안에 숲과 연못을 조성해 도시열섬화를 방지하고, 대기수질환경 개선사업은 물론 건강모범마을지정 등 건강한 생활터 만들기에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건강안전기반 조성은 응급구조사업을 강화하고 식품위생환경을 개선하는가하면 자살예방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지역 밀착형 공공의료지원과 보건사업 수혜자 확대를 위해서 덕진구 보건소 신축사업도 추진한다.

참여하는 건강증진 차원에서 맞춤형 건강교육과 건강특화 거리 조성, 건강도시 시민공모사업 등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생활체육을 목표로 생활체육인프라 확충사업과 생활체육동호회 육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행정조직 개편 방안도 적극 고려하고 있다.

건강도시 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건강도시 실무위원회 구성도 적극 반영해 나간다.

나아가 본청 내에 건강행복도시 건설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과 종합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한다.

거버넌스 구축방안도 마련했다.

전문가의 진단 및 방향 제안을 통해 행정은 물론 주민 참여를 통한 건강행복도시를 건설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전주시는 그 동안 전주시 건강도시 기본조례에 발맞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건강정책을 펼쳐왔다.

지난 2007년 1월 9일 WHO 건강도시 가입 후, 그해 5월 1일 건강도시 만들기 선포식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도 유도해왔다.

전국 최초로 방역지리 정보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한 방역소독 행정으로 최적화된 방역소독체계와 민간의료기관과 엄마 아기가 편리한 우리 동네 영유아 예방접종 실시, 언제 어디서나 10분이내 시민의 생명을 살리는 응급의료체계 등을 구축했다.

2010년 1월에는 도내 최초 자살예방 전담팀 구성으로 정신건강 증진 사업을 추진, 자살율이 전국 77개 시중 72위로 매우 낮은 성과를 냈다.

또한 생명나눔운동인 장기기증 서약을 611명이 등록 신청, 전국 보건소중 4위에 해당하는 마음 건강 천사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2012년 4월에는 전주시노인복지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치매거점병원으로 전북도 최초로 지정됐다.

인구 노령화에 따라 증가하는 경증치매노인에 대한 집단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1명당 40회에 걸쳐 제공, 총 144명의 노인이 교육을 수료해 조기 치매예방을 통한 건강수명 연장에 많은 역할을 수행했다.

이외 시민 만성질환상담센터 및 건강증진센터 운영, 금연, 구강보건 등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 9월에는 전국 75개 시 중 건강종합지수 최고득점(79.9)로 대한민국 건강랭킹 제1위의 도시로 선정됐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