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지난 14일 구림면 오정마을 서울땍네 황홀농원(대표 황호숙)으로 도시소비자를 초청해 팜파티를 개최했다.
팜파티(Farm Party)란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를 접목 한 것으로,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풍부한 볼거리까지, 그야말로 농장에서 파티를 즐기는 새로운 개념의 농촌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순창을 방문한 소비자는 다음카페 『중년의 행복여행』회원 40여명으로, 서울을 출발해 강천산 힐링체험과 농장에서 떡메치기, 밤줍기, 홍시따기 체험을 하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소비자들은 내가 먹는 농산물이 어느지역의 어느농장에서, 어떤 사람의 손에 의해 길러지고, 내 식탁에 왔는지를 알게 됨으로써 생산자와 친분 관계 및 신뢰를 유지해 더많은 농산물을 소비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를 준비한 ‘곳간애복’ 대표 이명숙씨는 “전자상거래가 발달한 요즘, 도시에 사는 소비자에게 전화나 인터넷으로 농산물을 주문받아 직거래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도시소비자를 농장에 초청, 팜파티 행사를 열어 생산자와 소비자간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팜파티 행사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농산물을 알리고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