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반디영어팝송대회가 지난 24일 예체문화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무주교육지원청과 무주국제화교육센터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영어 말하기와 팝송을 통해 영어학습의 동기를 유발하고 자신감을 키워준다는 취지에서 개최된 것으로, 관내 초등학교 4학년 ~ 중학교 2학년 학생들 24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는 안성중학교 2학년 허정윤 학생이 “Umbrella"로 중등부 대상을, 부당초등학교 김민영, 임지혜, 주예슬 학생이 "Love"라는 곡으로 초등부 대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5회 반디영어팝송대회 심사 관계자는 “해를 더할수록 아이들의 자신감과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이번 대회가 영어에 대한 흥미를 키운 계기, 미래에 대한 더 큰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09년 영어경시대회로 개최되기 시작한 이 대회는 올해 말하기와 영어노래부르기 대회를 통합해 관심을 모았으며, 해마다 참가 학생들의 수나 실력이 향상되면서 대회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무주군 관내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무주군이 위탁 · 운영 중인 무주국제화교육센터에서는 2009년 개원 이래 지금까지 주 5일 씩 생활 및 문화, 과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무료 원어민 수업(초등학교 2학년 ~ 중학교 2학년 학생 대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무주군민과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생활영어수업을 비롯한 방학캠프, 그리고 방과 후 심화과정, 교사 연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