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후원하고 (사)대한시조협회 정읍시지부(지회장 황장구)가 주관하는 「제26회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에 걸쳐 정읍선비문화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70여명의 시조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경창 5부문(을부, 갑부, 특부, 명창부, 대상부)으로 나눠 경합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부 장원은 하현(익산/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씨, 명창부 1등 김현숙(남원/전라북도지사상)씨, 특부 1등 신원우(순창/정읍시장상)씨, 갑부 1등 심필숙(전주/정읍사문화제제전위원회이사장상)씨, 을부 1등 오수철(남원/대회장상)씨 등 총 48명의 참가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대한시조협회 정읍시지부는 우리나라 전통 정악으로서 소중한 문화유산인 시조. 가사. 가곡을 후손들에게 널리 보급 계승, 발전시키고 지역의 전통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매년 이 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김생기시장은 “시조는 우리 민족이 만들어낸 독특한 정형시의 하나로 현대문명의 급격한 발전 속에 슬로우(Slow)와 힐링(Healing)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욕구에 부합되는 문학으로 이번 대회가 우리의 전통 가락과 멋을 담은 시조문학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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