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녹비작물 확대로 친환경농업 추진
상태바
진안군, 녹비작물 확대로 친환경농업 추진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3.11.04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안군(송영선 군수)은 친환경농업의 근간인 땅심을 높이기 위하여 녹비작물을 확대 재배한다.
군은 농업의 근간인 땅심을 높이는 일환으로 토양유기물  및 토양미생물을 늘려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지난 10월 초·중순경에 지역 농협을 통해 마을별, 농가별로 녹비종자를 공급했다.

올해 녹비작물 종자대 1억 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녹비(청)보리 257포, 헤어리베치 104포, 호밀 3,718포 등 3종의 녹비작물 종자 80톤을 512.4ha에 파종하여 친환경농업의 기반을 다져 `대한민국 제1의 생태·건강 도시 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파종되는 녹비작물은 ha당 헤어리베치 60kg, 청보리 140kg, 호밀 160kg이 적정 파종량이며 농가는 공급 받은 녹비작물을 신청한 필지에 파종함으로써 땅심을 높여 내년 작물재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녹비작물은 화학비료의 대체 또는 절약을 위해 꽃피는 시기에 생체로 농경지에 넣어주면 서서히 분해되면서 녹아 나온 양분이 농작물에 비료로 이용되고, 분해가 덜된 녹비 식물체 조직은 유기물로 남아 지력을 보강해 주는 일종의 비료식물을 말한다.
이번 녹비작물 지원으로 농가는 유휴 농경지 등의 농지에 녹비작물을 재배하여 토양에 환원함으로써 토양유기물 함량 증대를 통한 지력증진과 화학비료 사용 절감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확산 및 농업환경의 유지·보전 등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녹비작물은 파종시기가 중요하다.”면서 “신청 농가는 늦은 벼 수확 등으로 파종시기가 늦어진 만큼 농작물 수확 즉시 파종을 하여 녹비작물의 생육에 지장이 없길 바란다.”며 농가의 빠른 파종을 당부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