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겨울철 대설 한파 대비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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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겨울철 대설 한파 대비에 '총력'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3.11.0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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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도로 설해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하여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  주민불편 해소 및 교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제설장비 및 자재 등을 미리 확보하여 위임국.지방도 노선을 포함하여 지역 내 61개 노선 378km구간을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설해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취약구간인 과교 입체교 등 주요 육교 5개소와 추령재를 비롯한 고갯길 8개소에 대해서는 모니터 요원을 활용하여 예찰과 제설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2개조의 비상근무 조를 편성하여 기상상황별 단계별 대응 매뉴얼에 따라 비상근무태세를 갖춘다. 특히, 10cm 이상 적설시 시청 전 직원이 비상 체계에 들어가 신속한 제설작업에 나서게 되며 휴일 및 출.퇴근 시간대의 기습 폭설에 대비해서는 SMS를 활용한 비상연락체계, 사전비상 근무 예고제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제설작업 시스템화와 유관기관.민간자원봉사자 공조강화를 위해 그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고, 제설작업 능력 제고를 위해 민간업체와 장비임대계약(15톤덤프 7대)을 통해 취약 구간인 추령재, 구절재 등 일정구간을 민간위탁용역도 시행하고 있다.
시는 또 제설장비 모래살포기 2대를 추가 구입했고, 대형 제설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골목길 및 이면도로는 평상시 청소차 및 하수도 준설차로 활용하고 있는 소형 차량에 염화칼슘 용액 살포 탱크 및 제설기를 장착, 제설작업 초기대응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염화칼슘 등 비축자재도 전년도 소모량의 약 1.5배 확보와 더불어 모래주머니 2만개, 제설함 50개도 시가지 주요 고갯길 및 터널, 교량 등 취약지역에 이달 20일까지 배치를 마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갯길이나 버스 오지노선 등 취약지역은 모니터요원 및 주민 자율 제설대를 편성하여 유사시에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대처하고, 폭설로 인한 교통두절에 대비하여 군부대와 민간장비의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특히, 읍면지역은 트랙터 부착용 제설기 205대를 보급하여, 최소한의 유류대 지원 및 제설작업 중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농기계 종합보험료를 지원함으로써 자원봉사자의 사기를 드높이고 유대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만반의 설해대책을 위해 올해 특별교부세 1억원을 들여 인도용 제설기 11대와 읍.면지역 청소차 부착용 제설기 5대 등 총16대의 제설기를 구입했고, 자체 시비로 트랙터 부착용 제설기 16대 3천만원, 15톤 덤프트럭 장착용 염화칼슘 살포기 및 제설기 2대, 1억3천200만원, 교반기 6000ℓ 4천200만원 등 제설장비 확보에 많은 예산을 투입했으며 제설 취약지구인 칠보 구절재와 내장 방산재 고갯길에 2천200만원을 투입하여 염화물 저장탱크 각 20톤을 전진 배치했다.”고 밝혔다.   
김생기시장은 “신속한 도로제설작업으로 시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나 시의 제설작업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내 집,내점포 앞 눈은 내가 치우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무엇보다도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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