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령면 쫀득고구마 농가소득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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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령면 쫀득고구마 농가소득 쏠쏠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3.11.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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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민농산과 4천만원 판매계약 체결 -

지난달 26일 마령면 신덕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마이산신미원영농조합이 군산소재 기업인 ㈜ 농민농산에게 마령면 특산품인 쫀득고구마 2톤 분량을 내년 3월까지 판매하기로 협약식을 체결하였다.
마이산신미원영농조합(대표 이충고)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하여 신덕마을 주민들을 조합원으로 지난해 만들어진 조합으로써, 마령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호박고구마를 가공한 쫀득고구마를 마을공동으로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특히 마령면의 특산품인 명품 호박고구마는 일교차가 크고 토지가 비옥하여 당도가 높고 씹는 감촉이 좋기로 유명한데 이를 가공하여 쫀득고구마라는 특색있는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쫀득고구마는 다이어트에도 좋고 친환경먹거리로 알려져 점점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계약을 통해 마이산신미원영농조합에서는 금년 과다 생산으로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호박고구마 재배농가들의 고구마를 10톤가량 매입하였으며, 내년 3월까지 5개월간의 농한기 동안 가공 인력을 마을주민들로 활용할 예정이여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군산시에 소재한 농민농산은 롯데백화점 4곳과 전국 100여 개소의 고속도로 휴게소에 제품들을 납품하고 있어 마령 특산품인 쫀득고구마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쫀득고구마 2톤분량은 10톤의 호박고구마의 가공을 통해서 생산되며 4,000만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농산물 매입금 1,000만원을 제외한 매출액 대부분이 마을주민들의 인건비로 소비되어 지역경제의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되며, 이러한 가공산업분야는 한미FTA등 농산물 시장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촌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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