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 경기도 광명시 관광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무주군이 지난 4일 경기도 광명시와 발효식품(와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협약식은 경기도 광명시 가학광산동굴 내 발효식품저장고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홍낙표 무주군수와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홍낙표 군수는 “동굴을 관광자원으로 승화시킨 두 지역이 업무협약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았다“며 ”무주와 광명이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성공적인 협력 사례들을 다수 창출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도 광명시 가학광산동굴은 1912년부터 1972년까지 금, 은, 동, 아연 등을 채굴하던 굴로, 총연장 7.8km에 면적은 34만2천797㎡에 달한다. 내부에는 발전실(전시관)과 영화관, 발효식품저장고, 동굴예술의 전당 등이 조성돼 있다.
가학광산동굴은 2011년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되기 시작했으며 올 11월까지 48만 5천 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양수발전소의 작업용 터널을 리모델링해 2009년에 문을 연 무주군 머루와인동굴은 연중 14℃ ~ 15℃의 온도가 유지돼 무주産 머루와인의 숙성 및 저장, 판매를 위한 공간으로, 와인 하우스와 머루와인 비밀의 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 간 20여 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또한 지상 2층에 조성된 와인하우스(163.73㎡)에는 반딧불 농.특산물 판매장과 전통찻집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머루와인 비밀의 문(270m)에서는 와인카페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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