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자체 운영 중인 수목원(전주 덕진구 소재)에 ‘생태습지원’을 새로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 생태습지원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제도를 활용해 2만5천㎡ 규모로 조성됐으며, ?가시연꽃, 독미나리, 대청부채와 같은 멸종위기종 서식 생태습지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가 있는 생태숲 ? 초화학습원?묵논습지?빗물정원 등이 있는 자연체험 학습장을 갖췄다.
도로공사수목원은 고속도로 건설로 훼손된 자연환경 복구를 위해 조성됐으며, 30만5,853㎡ 규모 부지에 192과 3,410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인들을 위한 학습연구와 현장견학 공간으로 이용(무료)되고 있으며, 연간 25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도공관계자는 “앞으로도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힘쓰는 한편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추가해 더 많은 방문객들이 자연환경 보존에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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