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구)는 지난 20일 50여명의 강소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 해 동안 추진해온 강소농 육성사업의 추진성과를 분석하고 평가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평가회 에서는 관내 농가들의 우수 실천 사례 교육과 함께 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과 잘 된 점들을 면밀히 분석하여 향 후 개선방향을 도출해내는 열띤 토의가 진행되기도 하였다.

강소농 육성 사업은 지난 2011년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추진된 농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젝트로 비(비용절감)ㆍ품(품질향상)ㆍ고(고객확보)ㆍ가(가치향상)ㆍ역(역량강화)의 5대 실천 매뉴얼을 농가가 자율적으로 실천함으로써 규모는 작지만 강한 경쟁력을 갖추어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 환경에 대비하는데 목적이 있다.
임실군은 올해까지 390명의 강소농을 선정하여 지역실정과 여건에 맞게 역량강화 분야에 매진하여 강소농을 육성해 왔다.
평가회에 참석한 한 농가(오수면 한경호)는 “ 처음에는 매우 복잡하게 느껴져 접근하기 어려웠는데,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실천해 나가다보니 이제는 자신감과 희망이 생겼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실천하여 지역농업 발전에 일조하겠다는 신념을 밝혔다.
한편, 임실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7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경영지원분야 종합평가회에서 강소농 육성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아 평가회에 참석한 농업인들과 함께 큰 기쁨을 나누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