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으로 가는 과학영농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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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으로 가는 과학영농 실천!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3.12.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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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실군농업기술센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쌀 현장 분석실 운영 -

임실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구)는 과학영농 현장 실천을 위해 26일 삼계박사관에서 실시되는 친환경쌀 영농조합법인 교육장에 현장 분석실을 마련함으로써 교육에 참가한 농가들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날 현장 분석실에 설치된 성분 분석기는 백미뿐만 아니라 도정되지 않은 산물벼까지 분석이 가능한 장치로 쌀의 품질을 좌우하는 단백질, 아밀로스, 수분, 백도 등을 짧은 시간 안에 측정할 수 있게 되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종합검정실내에 쌀 품질관리실을 설치 운영해 왔으나 농가의 필요성 인식부족으로 의뢰 실적이 많지 않았으나 이번 현장 분석실 운영을 통해 고품질 쌀 생산의 중요성과 과학영농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6%이하의 낮은 단백질 함량을 기본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재배기간 중 질소질 비료의 시용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에서는 고품질 쌀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토양분석을 통한 적정 시비량을 처방과 함께 농가지도에 나서고 있다.
또한 쌀 품질관리실을 별도 운영하여 쌀의 성분분석은 물론 외관상 품질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품위판정기와 품종을 판별할 수 있는 실시간 유전자분석장치까지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시행될 예정인 쌀 등급표시제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각종 첨단 분석 장비 활용과 기계화 영농 도입 등 지속적인 과학영농 현장 실용화를 통해 농가경쟁력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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